[스포츠니어스 | 부천=김현회 기자] 부천과 화성이 득점없이 비겼다. 

부천FC와 화성FC는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부천은 전반 14분 이재원이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실점하지 않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무승부로 부천은 최근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를 이어나가게 됐고 화성은 다섯 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부천FC는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김현엽이 골문을 지켰고 김원준과 이상혁, 이재원이 스리백을 구축했다. 티아깅요와 유승현이 좌우 윙백으로 포진했고 최재영과 최원철이 중원을 지켰다. 한지호와 이의형, 김동현이 스리톱을 구축했다. 

이에 맞서는 화성FC는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김승건이 골키퍼로 나섰고 김준영과 조동재, 보이노비치, 김대환이 포백을 구성했다. 전성진과 백승우가 좌우 날개로 출장했고 최명희와 최준혁이 중원을 지켰다. 알뚤과 김병오가 투톱 공격수로 출장했다. 

부천은 전반 14분 페널티 박스 바로 옆에서 이재원이 김준영에게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으로 퇴장 판정을 받았다. 부천은 김동현을 빼고 이예찬을 투입하면서 수비진을 강화했다. 화성은 전반 27분 최명희와 김병오, 백승우가 연이어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김현엽과 이예찬의 몸을 던지는 수비에 막혔다. 부천은 전반 추가시간 이상혁의 헤더가 화성 골대를 강타했다. 

화성은 후반 10분 전성진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화성은 후반 18분 김병오를 대신해 유병수에게 기회를 줬다. 부천은 후반 20분 김원준과 최재영, 이의형을 빼고 남현욱과 성신, 공민현을 동시에 투입했다. 화성은 후반 28분 보이노비치의 중거리 슈팅을 김현엽이 한 번 더 막아냈다. 화성은 후반 31분 알뚤의 슈팅도 김현엽 정면으로 향했다. 

화성은 후반 32분 알뚤과 백승우를 대신해 우제욱과 이은재를 투입했다. 부천은 후반 36분 한지호를 빼고 이충현에게 기회를 줬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부천은 19승 10무 10패 승점 67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를 3위로 마감했다. 화성은 9승 13무 17패 승점 40점으로 10위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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