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부산 기장=김귀혁 기자] 김봉수는 올해 프로 4년 차를 맞이한다. 그 사이 제법 많은 일이 있었다. 데뷔 시즌부터 리그 28경기를 소화한 데 이어 이듬해에는 33경기로 출전 수를 늘렸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무려 35경기에 나서며 제주의 중원을 책임졌다. 거의 매 시즌 주전에 가까운 위상이었다. 큰 변수가 없다면 올 시즌 K리그 100경기 출전 기록도 이룰 듯한 모습이다.그런 그에게도 지난 시즌에 다소 아픔이 있었다. 상무에 합격했지만 항저우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미발탁 됐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줄곧 명단에 포함
[스포츠니어스 | 남해=김귀혁 기자] 데뷔 시즌은 누구에게나 의미 있는 시기다. 일반인으로 따지면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과 비슷하다. 모두가 주목하면서도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모순적인 시기이기도 하다. 아직 모든 것이 서투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주목한다는 것은 혹시 모를 '잠재력이 폭발하지 않을까'라는 희망 때문이다. 그리고 그 바람이 이뤄질 때 팬들의 함성은 더욱 높아진다.앞서 이야기한 내용은 아마 이 선수에게 해당되지 않을까 싶다. 2004년생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에나 나섰다.
[스포츠니어스 | 순천=김귀혁 기자] 충남아산은 올 시즌 창단 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전신 아산무궁화 시절부터 6년 동안 팀을 이끌던 박동혁 감독 대신 김현석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것이다. 그러면서 선수 영입도 활발해졌다. 신송훈 골키퍼를 시작으로 김포에서 뛰던 김종석과 김수안, 박병현 등을 영입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로도 안데르손과 누네즈, 주닝요가 들어오며 올해 이적시장을 주름잡았다.이렇듯 화려한 선수단의 면면이지만 김현석 감독은 정마호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정마호는 2005년생 선수로 올해 신평고 졸업 후 곧바
[스포츠니어스 | 경주=김귀혁 기자] 지난 시즌 수원삼성의 K리그2 강등은 모두에게 충격적이었다. 설마했던 일이 현실로 다가온 순간 모두가 주저앉았다. 그때 김태환 역시 경기장에서 한참을 먼 곳만 바라봤다. 그만큼 수원삼성에 대한 애정이 컸다. 수원삼성 산하 유스인 매탄중-매탄고를 거쳐 2018년 준프로 계약을 통해 수원에 입단하며 여섯 시즌 동안 활약했다. 그런 그가 올 시즌 처음으로 다른 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바로 감귤 색의 제주 유니폼이다. 그가 이적하게 된 배경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다음은 제주 김태환과의 일문일
[스포츠니어스 | 여수=김귀혁 기자] 지난 시즌 안산에는 많은 외풍이 들이닥쳤다. 성적뿐만 아니라 구단 외적으로도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아지면서 팀이 흔들렸다. 결국 팀도 막판에는 천안시티FC와 최하위를 모면하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였다. 최종 성적은 최하위에서 한 계단 위인 12위로 마무리했지만 실망감이 컸다. 흔들리는 팀을 잡기 위해 임관식 감독을 선임하기도 했으나 스타일 변화 외에 성적에서의 유의미한 변화는 없었다.그래서 김영남의 이탈이 아쉬웠다. 시즌 초반 주장 김영남을 중심으로 안산은 순항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지난해
[스포츠니어스 | 베트남 하노이=김귀혁 기자] 지난해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에서 대표팀은 4강이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그 과정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대표팀의 성적에 공헌한 이가 있다. 배서준이 그 주인공으로 조별리그부터 3, 4위전까지 일곱 경기 모두 출격했다. 하지만 이런 주목도와 달리 배서준은 여전히 K리그1 데뷔를 갈망하고 있었다. 지난해 월드컵에서의 주목과 리그에서의 아쉬움까지. 가 베트남 하노이 대전 전지훈련지로 날아가 그를 만나봤다.다음은 대전 배서준과의 일문일답이다.생각보다 하노이 날씨
[스포츠니어스 |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조성룡 기자]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 김판곤 감독이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AFC 챔피언스리그 2023/24(이하 ACL) 조호르 다룰 탁짐과 울산현대의 경기에 김판곤 감독이 등장했다. 김 감독은 말레이시아 대표팀에 11명의 조호르 선수를 선발한 상황이다. 대표팀 자원이 많은 조호르가 고국 K리그1 팀인 울산과 맞붙는다는 소식에 조호르를 방문했다.김 감독은 조호르바루의 모처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났다. 애당초 약 15분 간의 인터뷰가 예정돼 있지만 김 감독은 "멀리서 오셨는데 충분하지 않을
[스포츠니어스 | 조성룡 기자] 여전히 조소현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조소현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었다. 15일 FA 위민스 챔피언십(잉글랜드 여자축구 2부리그) 버밍엄시티 위민은 공식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의 조소현을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 위민과 계약이 만료됐던 조소현은 이번엔 버밍엄에서 승격이라는 또다른 도전을 하게 된다.버밍엄은 현재 2부리그에 속한 팀이지만 잉글랜드 여자축구에서 잔뼈가 굵은 팀이다. 1부리그인 위민스 슈퍼리그(WSL)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2
[스포츠니어스 | 울산=김현회 기자] 울산현대 공격수 마틴 아담은 팬들이 궁금해 하는 선수다. 우락부락한 덩치와 외모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그라운드에서는 파워풀한 플레이로 한 번 더 팬들을 열광케 한다. 그리고 지난 시즌 물러설 수 없는 현대가더비에서는 후반 막판 두 골을 뽑아내며 울산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 냈고 그토록 염원하던 울산 세 번째 우승을 주역이 됐다. 마틴 아담은 그렇게 올 시즌 K리그에서 두 번째 해를 맞았다. 과연 그는 올 시즌을 어떻게 준비했을까. 와 단독으로 인터뷰를 가졌다. 마틴 아담은
[스포츠니어스 | 울산=김현회 기자, 정리 김귀혁 기자] 측면 수비수는 전 세계적으로도 귀한 포지션이다. 특히 현대 축구에 들어서 그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며 그들의 가치 또한 올라가고 있다. 여기에 왼발을 잘 쓰는 왼쪽 측면 수비수는 그 희소성이 더하다. 국내에서도 김진수와 홍철이 국가대표에서 10년 가까이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그 뒤를 이을 차세대 주자를 두고 많은 걱정과 기대를 보내고 있다.그리고 조현택은 그 기대주로 평가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2020년 울산현대에 입단했으나 K리그 데뷔에는 실패한 채 이듬해
[스포츠니어스 | 제주=인터뷰 김현회 기자, 정리 안민석 기자] 때로는 독도 약이 된다.지난 시즌 정규 리그 10위에 머물렀던 수원삼성은 창단 후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물론 FC안양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연장전 혈투 끝에 극적으로 생존할 수 있었지만 과거 수원삼성이 보여준 화려한 명성에 비해서는 분명 아쉬운 성적표였다.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또 다른 수확도 있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다시 수원삼성으로 복귀한 이종성이 그 중 하나였다. 이종성은 지난 시즌 중반기 이후부터 수원삼성 중원에 확실한 안정감을 더했고
[스포츠니어스 | 제주=인터뷰 김현회 기자, 정리 김귀혁 기자] 포항 이호재는 이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포항 김기동 감독은 경기 중 여러 번 고함을 치는 경우가 많다. 선수들에게 확실한 전술 지시를 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호재는 이러한 김기동 감독의 사랑(?)을 자주 받는 선수다. 아직 세밀함이 부족해 꾸짖음을 듣는 것일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높은 발전 가능성 때문에 애정을 갖고 지켜보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그런 이호재가 이제는 프로 3년 차에 접어들었다. 22세 이하 선수 의무 출전 규정도 벗어나는 나이다. 데뷔 후
[스포츠니어스 | 제주=인터뷰 김현회 기자, 정리 안민석 기자] 광주FC 김경민은 정말 절실한 마음으로 가지고 2023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지난 시즌 광주FC는 K리그2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이른 시기에 승격을 확정지었다. 이른 승격을 이뤘지만 광주FC는 그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광주 이정효 감독을 필두로 한 선수단은 정규리그에서 승점 86점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내며 시즌을 마무리했다.특히 리그 최소 실점이라는 기록도 돋보였다. 지난 시즌 광주FC는 리그 40경기에서 32실점만을 허용하며 0점대 실점률을 달성했다. 그 중
[스포츠니어스 | 제주=인터뷰 김현회 기자, 정리 김귀혁 기자] 지난 시즌 K리그2는 유독 변수가 많았다. 신생팀인 김포FC가 새로 도전장을 내민 까닭에 한 개의 팀이 늘어난 11개 팀이 경쟁했기 때문이다. 매 라운드 한 팀은 휴식을 취해야 했다. 여기에 베일에 쌓여 있던 김포가 초반 돌풍으로 지각 변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K리그2는 추가로 두 팀이 늘어났다. 충북청주FC와 천안시티FC가 그 주인공이다. 당장 지난해 김포의 모습을 봤기에 이 두 팀에 거는 기대감도 상당하다.특히 천안은 모든 판을 새로 짠다. 기존
[스포츠니어스 | 제주=인터뷰 김현회 기자, 정리 안민석 기자] 안산그리너스 이근호는 부상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산그리너스에 이근호가 합류했다. 팬들 사이에서 흔히 ‘작은 이근호’라 불렸던 이근호는 최근 계속된 부상으로 마음고생이 심한 선수였다. 특히 부상의 시기도 좋지 않아 공백기로 두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그럼에도 안산그리너스 임종헌 감독은 이근호의 가능성을 지켜본 후 손을 내밀었다. 또한 2023 시즌 안산그리너스의 부주장이라는 직책까지 이근호에게 맡기며 아낌없는 신뢰를 보내고 있다.
[스포츠니어스 | 서귀포=조성룡 기자, 정리 김귀혁 기자] 천안시티FC 윤용호가 다시 프로 무대의 문을 노크한다.천안시티FC가 올해 K리그2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 2008년 '천안시청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창단해 내셔널리그와 K3리그에서 활약했지만 프로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평소 K리그 팬들 역시 과거 FA컵에서 몇 차례 맞붙었던 기억을 되살리면 꽤나 익숙한 이름이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그러면서 반가운 이름의 선수를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천안시티FC의 윤용호가 그렇다. 윤용호는 지난 2
[스포츠니어스 | 광양=인터뷰 조성룡 기자, 정리 안민석 기자] 전남드래곤즈 이장관 감독은 자존심 회복이 우선이었다.지난 시즌 전남드래곤즈는 최하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시즌 중도 부임을 하며 소방수 역할을 자처한 이장관 감독은 전남드래곤즈 경기력을 계속해서 끌어올렸지만 끝내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으며 전남드래곤즈의 부진을 막지 못했다.자연스럽게 전남드래곤즈 이장관 감독의 이번 시즌 새로운 목표는 ‘반전’이다. 는 이번 시즌 전남드래곤즈에서 새로운 재도약을 꿈꾸는 이장관 감독을 2차 동계 전지훈련지인 광양에서
[스포츠니어스 | 광양=김귀혁 기자] 지난 시즌 K리그는 정말 짧고도 굵직한 시즌이었다. 지난해 11월에 개막했던 카타르 월드컵 탓에 한정된 기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러야 했다. 이 때문에 매 시즌 하위권에 있는 팀들이 겪어야 하는 풍파는 더욱 거셌다. K리그1에서는 전통의 명가인 수원삼성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겪으며 강등 위기를 겪었다. K리그2에서는 전남드래곤즈가 20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진 가운데 결국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그리고 정호진은 이 두 풍파의 한가운데에 선 인물이었다. 전남드래곤즈에서 활약하던 중 시즌 중반
[스포츠니어스 | 순천=김귀혁 기자] 올해 K리그2는 작년에 비해 두 팀 늘어난 13팀이 자웅을 겨룬다. K3리그에 있던 천안시티FC와 충북청주FC가 프로화 이후 첫 K리그 도전에 나서기 때문이다. 다른 11개 팀들은 천안과 청주의 선배 격인 셈이다. 해당 팀들은 베일에 싸인 채 다른 선배 팀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작년 이맘때의 김포FC가 이러한 모습과 닮아 있다. 당시 김포는 전술이 가려진 탓에 상대 팀들은 제대로 된 전술 분석을 할 수 없었다. 여기에 선수들의 동기부여까지 더해지며 김포의 초반 돌풍은 매서웠다.특히 선수 한 명
[스포츠니어스 | 서귀포=조성룡 기자] 과연 그는 K리그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안산그리너스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브라질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완드류다. 완드류의 영입은 제법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안산 구단의 보도자료에는 완드류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함께 브라질 축구의 미래로 불렸다"라고 소개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그 비니시우스 맞다.는 안산 구단의 전지훈련장인 제주도 서귀포로 날아가 완드류를 직접 만났다. 완드류는 시종일관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