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회 행정의 중심기구인 이사회의 존재를 부정 : 경영혼란 자초- 두 차례에 걸친 블랙리스트 임원 해임 시도 : 위법행정의 시발점-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진상조사에 돌입 : 조속한 경영정상화 필요- 5. 15일에 이사회 개최를 공고 : 적극적인 문제해결 의지가 중요[스포츠니어스 | 최종준 객원 칼럼니스트] 대한바둑협회(‘대바협’)의 정상경영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체육이 선진화 과정의 진통 속에서 체육개혁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과제인 지금 대바협에서 비정상사태가 벌어지고 있어서 걱정스럽다. 필자가 지난 3월 15일자 칼럼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병역 특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병역 혜택을 노린 일부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족한 실력과 기여도에도 불구하고 결국 금메달을 따 군대에 가지 않게 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한 비슷한 시기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하며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 야구선수 오지환은 군대에 가지 않는데 방탄소년단은 군대에 가야한다는 걸 비교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방탄소년단 역시 국위선양을 했으니 같은 기준이라면 병역 혜택을 줘야한다는 주장이다.처음 손흥민과 BTS 비교한
[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월드컵이 끝났다. 방송 3사의 중계도 함께 끝났다. 조별예선을 비롯한 월드컵 기간 어떤 채널을 볼 것인가도 이슈가 됐었다. 대중 사이에서 해설위원들을 향한 논평이 이루어졌다. 해설위원들을 향한 호불호를 나타내며 누군가는 어떤 채널을 믿고 봤고 누군가는 어떤 채널을 믿고 걸렀다.월드컵 기간과 함께 중계 경쟁도 끝났으니 지금은 말할 수 있다. 스포츠 중계를 할 수 있는 건 SBS와 배성재뿐이다. MBC와 KBS는 스포츠 중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시청률 경쟁에서 해설위원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사
[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3월이다. 점점 따뜻해지고 있다.봄이 다가오고 있지만 최근 찬 바람 쌩쌩 부는 소식이 들려왔다. 여성 스포츠 이야기다. 사실 진부한 이야기다. 여성 스포츠는 항상 이렇게 종목을 가리지 않고 찬 바람이 불었다. 오히려 이런 소식 없이 평안하게 지나가는 것이 이상할 정도다. 최근 나를 안타깝게 했던 두 가지 소식을 전하며 여성 스포츠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려고 한다.아무도 지켜볼 수 없는 지소연의 역사적인 순간한국 여자축구는 8일 새로운 역사를 쓸 뻔 했다. 포르투갈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알가르베컵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나는 그동안 수백여 명과 인터뷰를 해왔다. 최고의 스타부터 시작해 이제 막 떠오르는 유망주, 은퇴를 앞둔 노장 선수는 물론 구단 버스 기사나 독특한 사연이 있는 팬들까지도 인터뷰를 했다. 전현직 감독과도 자주 인터뷰를 한다. 주로 축구선수를 많이 인터뷰했지만 이따금씩 다른 종목 선수들도 인터뷰한다. 탁구, 역도, 복싱, 필드하키, 스켈레톤 선수 등 여러 종목 선수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10년 전쯤엔 인터뷰를 한 뒤 해당 선수의 종목을 체험해 보는 콘셉트를 기획했다가 여자 복싱 세계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통탄할 일이다. 북한 선수단을 태운 고려항공 여객기가 인천공항에 내렸고 시민들은 북한 선수들에게 손을 흔들며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선수촌에 입촌한 북한 선수들은 곧바로 대형 인공기를 밖에 내걸었다. 대한민국 땅에 인공기가 걸리는 걸 누구도 막지 못했다. 이뿐 아니다. 도심 곳곳에도 인공기가 내걸렸다. 관중은 경기장에 가 북한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외쳤고 한반도기를 흔들었다. 북한 응원단은 경기장 곳곳에서 인공기를 펼쳐 자랑스럽게 흔들었다. 충격적인 일이었다. 이게 나라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곧 있으면 전세계인의 겨울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어떤 멋진 승부가 펼쳐질까 기대하기 보다는 걱정이 더 크다. 특히나 개막식이 벌어지는 평창 올림픽 플라자는 여전히 말이 많다. 지붕도 없는 이 오각형 경기장에서 개막식을 보려면 무려 5시간 이상 추위에 노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마음껏 즐겨야 할 축제의 현장에서 추위에 덜덜 떨며 고통스러워 해야 한다는 건 대단히 큰 문제다. 평창의 2월 평균 기온은 영하 4도~영하 11.7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정현은 대단했다. 2018년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 4강에 오르며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 선수가 테니스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이기고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마주하는 걸 보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정현은 페더러를 만나 기권패하기는 했지만 발목에 물집이 심하게 잡힌 상황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는 등 감동은 엄청났다. 보는 내내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 선수가 저런 큰 무대에서 ‘황제’와 격돌한다는 건 지금까지 상상해 본 적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건 한국 선수가
[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결국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이 확정됐다.17일 남북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한 북한 평창동계올림픽 참여를 위한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11개 항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이 공동보도문 안에는 단일팀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다.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올림픽에 함께 나간다는 것이다. 갑론을박이 오갔던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은 결국 확정됐다.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이다. 정치권이 스포츠에 지나치게 개입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북한이 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는 것은 환영할
[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각종 청원들이 올라오고 있다.그 중 독특한 청원 하나가 눈에 띄었다. 5일 게시된 청원이었다. 자신을 부산에 사는 보치아 선수라고 밝힌 이재훈 씨는 두 가지를 청원했다. 하나는 대중들에게 보치아를 알리고 싶다는 것과 부산 지역에서 보치아를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것이었다. 잘 정리된 글은 아니었다. 관심을 받는 글도 아니었다. 하지만 갑자기 궁금해졌다. 왜 그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런 글을 올리게 됐을까?도대체 보치아가 뭐야?보치아라는 스포츠를
[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의 평창 올림픽 출전을 금지했다. 러시아는 국가 주도의 도핑 조작 스캔들로 구설수에 올랐다. 2014년 독일 공영방송 ARD는 60분짜리 스포츠 다큐멘터리 를 방영했다. 해당 방송은 스포츠 저널리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에 의해 착수된 조사 보고서에는 내부고발자인 율리아 스테파노바의 이름이 100번도 넘게 등장했다.러시아 도핑 스캔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하요 제펠트는 독일 스포츠 탐사 전문 언론가이자 방송 프로듀서다. 그는 율리아의 생생한 인
[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여기 에반게리온을 좋아하는 사람이 한 명 있다고 하자. 이 사람은 누구보다 에반게리온을 좋아하지만 친구들에게 '오타쿠'라며 놀림을 받을까 봐 주변 사람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그러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평소에는 숨어지내던 친구들을 만났다. 즐겁게 그들과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던 중 '최애캐 사상검증' 사건이 벌어졌다. 팀 '아스카'와 팀 '레이'의 갑론을박이 정점으로 향하던 중 '미사토'를 좋아하는 한 사람이 현안을 제시했다. "키보드로 싸우느니 커뮤니티 단합대회도 할 겸 종목을 정하고 체육대회를
오는 9일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열린다. 불안하고 어수선한 이 시국이 이번 대통령 선거 이후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는 대통령 선거 특집 기획을 준비했다. 아무쪼록 특집을 통해 독자들이 대통령 선거와 체육 정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 -편집자주-[스포츠니어스ㅣ남윤성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이 다음 주로 다가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으로 조기대선이 확정된 가운데 이번 대통령선거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다가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오는 9일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열린다. 불안하고 어수선한 이 시국이 이번 대통령 선거 이후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는 대통령 선거 특집 기획을 준비했다. 아무쪼록 특집을 통해 독자들이 대통령 선거와 체육 정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 -편집자주-[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대선 후보'라고 하면 뭔가 대단하고 우리와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같은 느낌이 종종 들 때가 있다.하지만 그들 역시 우리와 같은 사람이다. 사소한 것에 울고 웃고 소주도 마실 줄 알 것이다. 물론 그들 또한 스포츠를
오는 9일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열린다. 불안하고 어수선한 이 시국이 이번 대통령 선거 이후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는 대통령 선거 특집 기획을 준비했다. 아무쪼록 특집을 통해 독자들이 대통령 선거와 체육 정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 -편집자주-[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대선 리그가 최종 승부를 코앞에 두고 있다. 13개 팀 감독들은 다가올 5월 9일 대선 리그 최종 승부를 통해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을 결정지을 예정이다. 과연 이 13명의 감독들은 지금껏 어떤 전술과 어떤 발언을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나는 e스포츠를 열정적으로 즐기는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한때 친구들과 PC방에서 를 잘하기 위해 연구했었고 지금도 명절이면 고향 친구들과 만나 로 술 내기를 한다. 대학교 1학년 시절 당구장에 가면 아재 취급을 받았고 PC방에 가야 1학년 새내기다웠다. 우리에게 e스포츠는 혁신이었고 유행이었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를 좋아했고 지금도 할 줄 아는 게임은 없지만 e스포츠를 높이 평가한다. FC서울 경기가 열리는 날도 아닌데 서울월드컵경기장 앞 도로가 꽉 막혔고 이게 ‘롤드컵’ 때문이라는 걸 알았을 때는
[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몇 년 전 나는 유튜브에서 한 영상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다. 이상한 것은 아니었다. 그냥 너무 멋있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내가 본 영상을 먼저 독자들에게 소개하려고 한다. 뉴질랜드 럭비 국가대표팀의 '하카(Hakka)'다. 뉴질랜드 팀의 하카는 단순한 춤이 아니다. 하나의 브랜드다. 이 팀은 경기 시작 전 하카를 통해 전의를 다진다. 원래 하카는 뉴질랜드 원주민들의 민속 춤이다. 주로 전쟁에 출전하기 전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
[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한 시대가 이렇게 저물어간다. 하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기에는 너무나도 씁쓸하고 충격적이다.14년 간 명맥을 유지했던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이하 스타리그)가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지속적인 참가 팀 수 축소와 선수 부족, 리그 후원사 유치 난항, 승부조작 사건의 여파 등으로 인해 더 이상 프로리그를 유지할 수 없는 동력을 찾기 어렵다고 판단, 스타리그의 종료를 알려드린다"고 밝혔다.과거 스타리그는 한국의 대표 프로리그 중 하나였다. 한국 스타리그는 전 세
[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체육계의 선택은 이기흥 전 대한수영연맹(이하 연맹) 회장이었다.신임 대한체육회장이 선출됐다. 이기홍 당선인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 투표 수 892표 중 294표를 얻어 32.9%의 득표율을 기록, 1위를 차지해 초대 통합 대한체육회 회장 당선의 영광을 누렸다.새로운 체육계 지도자의 등장은 축하하고 박수쳐야 할 일이지만 마냥 그럴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선거를 전후해 여러가지 논란이 일어났다. 특히 이기흥 신임 회장의 당선에 대해
[스포츠니어스 | 이승헌 기자] KBO리그에서 이제 10억, 20억 원은 우스운 금액이 됐다. 소위 ‘FA 대박’이 터지면서 수십억 원의 수익을 챙기는 선수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언론에서도 이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고 팬들 또한 이 일에 대단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과연 이 FA제도가 올바르게 흘러가고 있는 건지에 대해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부족하다. ‘스포츠니어스’에서는 KBO리그의 현 FA제도에 대해 분석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려 한다.모기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FA제도는 1999년 처음 도입됐다. 5명의 선수가 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