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서귀포=명재영 기자] 한석종이 수원의 구세주로 거듭날까.수원삼성이 2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펼친다. 수원은 여전히 최하위에 있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잡으면서 11위 강원FC와의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좁혔다.파이널B 첫 경기부터 승점 6점 대결이다. 승점 35점 9위의 제주와 승점 25점 12위 수원의 차이는 크지만 제주가 최근 18경기에서 단 1승을 거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맞대결의 결과가 서로 중요하다.수원에는 반가운 얼굴
[스포츠니어스 | 서울=명재영 기자] 태풍 광주가 서울에 상륙했다.광주FC가 17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를 치른다. 최근 9경기 무패로 리그 3위까지 오른 광주는 이번 시즌 2패를 안긴 서울에 설욕한다는 각오다.광주 이정효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보느라 늦게 잤다"면서 "이번 경기에 대해 준비를 많이 했는데 어제 경기를 보면서 여러 가지를 다시 한번 느꼈다"고 밝혔다.이 감독이 지켜본 경기
[스포츠니어스 | 명재영 기자] 축구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일주일 동안의 축구 잔치가 끝났다. 이번 잔치는 새로웠다. 국가대표팀 경기도 아니었고 K리그 경기도 아니었다. 요즘 엄청난 OTT(Over The Top) 플랫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쿠팡플레이가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만든 기획이었다.단 두 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전후로 쿠팡플레이에 대한 축구 팬들의 인심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지난 4월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개최된다는 소식이 발표되자 팬들은 환영보다 냉소적인 반응을 더 많이 보였다. 다른 플랫폼에 비해 쿠팡플레이에
[스포츠니어스 | 수원=홍인택 기자] 누군가는 대구를 지웠지만 누군가는 고통을 안고도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대구FC의 이야기다.대구FC는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FC와의 경기에서 한 골을 먼저 내주고도 두 골을 기록하며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31일 치렀던 제주전 0-5 대패 이후 경기 외적으로도 논란이 많았던 터라 이번 승리가 더욱 귀하다.이날 대구의 역전 승리는 결코 쉽지 않았다. 에드가의 두 골로 승리했지만 에드가 외에도 팀에 헌신하는 선수들이 많은 희생을 치렀다. 특히
[스포츠니어스 | 서울월드컵경기장=홍인택 기자] 포항이 승리같은 무승부를 챙기고 돌아갔다. FC서울은 침울한 모습이었다.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FC서울과 포항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프로축구리그는 이기면 승점 3점을 챙긴다. 우열을 가리지 못했을 땐 각각 1점을 나눠 갖는다. 패배하면 당연히 1점도 챙길 수 없다. 두 팀은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하지만 포항은 만족하는 모습으로 그 이상의 것들을 챙겨갔다. 서울의 분위기는 더욱 침울해졌다.경기는 포항이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전
유상철 감독이 우리 곁을 떠났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 7일 췌장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세상과 작별을 고했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그는 A매치 124경기에 출장하며 한국 축구의 역사를 썼다. 그가 향년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많은 이들은 고인을 추모하며 슬퍼하고 있다. 는 우리를 울리고 웃겼던 유상철 감독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아 기획 기사를 준비했다. -편집자주[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어려운 팀을 도맡으며 위기를 극복해 나갔던 지도자였다.'감독' 故유상철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포지션 기용,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K리그와는 별로 관련이 없는 인물이 새롭게 등장했었다. 평소 유튜브를 통해 팬이 된 인기 웹툰 작가 주호민 작가가 K리그 팬이 되기로 선언했다는 말은 너무 반가웠다. 그는 지난 달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서 축구 관련 주제가 나오자 “거주지와 인접한 성남의 팬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성남FC가 직접 유니폼을 선물하며 인연을 맺었다. 그러자 주호민 작가는 자신의 SNS에 성남 유니폼 착용 사진과 함께 "성남FC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썼다.이틀 만에 성남팬 선언 철회, 주호민 작가에겐 무슨 일이?마치 뮬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축구경기에 비디오 판독(VAR)이 도입된다고 했을 때 반기지 않았다. 중요한 순간마다 경기 흐름을 끊는 게 축구의 원초적인 본질을 훼손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축구가 농구처럼 초 단위로 흐름이 바뀌는 스포츠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고 쪼르르 달려가 영상을 보고 ‘내 판정이 맞았군’이라며 휘슬을 보는 모습을 별로 보고 싶지 않았다. 심판의 고의적인 오심이 아니라면 심판의 실수도 축구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한편으로는 VAR 도입으로 이 세상의 모든 오심이 싹 사라질 수 있다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대행’이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남을 대신하여 어떤 권한이나 직무를 행하는 사람’이라고 나온다. ‘감독 대행’이라는 단어는 ‘남을 대신하여 감독의 권한이나 직무를 행하는 사람’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대구FC 이병근 감독대행은 5개월 넘게 ‘대행’ 역할을 수행 중이다. 대구FC는 지난 2월 안드레 감독이 팀을 떠나자 수석코치였던 그에게 감독대행 역할을 맡겼다. 사전적인 의미로 해석하자면 5개월 넘게 남을 대신하여 감독의 권한과 직무를 행하고 있다.이제는 대구FC가 이병근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
[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상주시가 시민구단 전환을 포기하면서 잃게되는 것은 무엇일까?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22일 상주시브리핑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주 시민구단 전환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국군체육부대와 상주 구단이 지난 10년 동안 시민구단 창단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공중분해될 위기에 놓여있는 상주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에 대해서도 "한국프로축구연맹, 국군체육부대, 상주 구단 3자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라고 주장했다.강 시장의 발표는 기습적이었다. 해당 기자회견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