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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잠실=전영민 기자] 전남드래곤즈 전경준 감독이 한 시즌을 되돌아봤다.

전경준 감독이 이끄는 전남드래곤즈는 2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3분 쥴리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레안드로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전남은 승점 38점, 리그 6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다음은 전경준 감독과의 일문일답 전문.

경기 총평.

서울이랜드도 마찬가지고 우리도 마찬가지로 결과를 가져왔어야 하는 경기였다. 이 한 경기가 굉장히 컸다. 너무 아쉽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다음 시즌에는 전남이 다시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세 번의 골 취소가 있었다.

현장에서 VAR을 봤다. 많이 안타까운 건 있다. 좀 안타깝다.

조금 더 공격적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없나?

공격적으로 준비를 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공격 작업을 했다. 하지만 실점하면서 어려웠다. 공격을 중심으로, 효과적으로 했다. 전방 압박을 해서 득점까지 갔지만 실점을 하며 이런 상황이 됐다. 일단 경기 운영에 큰 불만은 없다. 잔 실수들이 많이 나왔던 것이 실점의 빌미가 됐는데 그런 점들이 안타깝다.

한 시즌 소회?

시즌을 준비하면서 준비했던 내용들을 초반부터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올 시즌 14무라는 결과가 나왔는데 굉장히 안타깝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친 게 너무 아쉽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안된다. 나부터 다시 방법을 찾아 증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 어떤 방법이라도 찾아야 한다.

올 시즌 소득이 있었다면?

실점이나 조직력, 우리가 준비했던 게 나쁘진 않았다. 공격에서 결과가 안 나오다 보니 힘을 받고 가야할 타이밍에 놓쳤다. 2연승밖에 하지 못했다. 그런 것들이 많이 아쉽다. 득점을 하고 우리가 올라갈 수 있는, 연승을 할 수 있는 부분에서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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