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BJ 감스트가 인천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의 쾌유를 기원했다.

19일 축구계에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인천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의 췌장암 투병 사실이 알려진 것. 유상철 감독은 인천유나이티드 공식 SNS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유상철 감독은 "이제는 제가 직접 팬 여러분께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검사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고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유상철 감독은 "이는 분명 저에게 있어 받아들이기 힘든 진단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를 받아들여야만 했습니다. 저 때문에 선수들과 팀에게 피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팬 여러분께서 끝까지 우리 인천을 믿고 응원해주시듯이 저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습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습니다"고 전했다.

유상철 감독의 투병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축구 팬들은 유상철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인기 BJ 감스트 역시 유상철 감독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감스트는 19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을 통해 유상철 감독의 쾌유를 기원했다. 영상 속 감스트는 인천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예전에 유상철 감독님과 같이 축구도 했었고 뵌 적이 있는데 너무 놀라서 영상을 찍게 되었습니다"며 운을 뗀 감스트는 "11월 24일 숭의 아레나에서 인천과 상주의 경기가 있습니다. 영상을 보고 계신 구독자분들과 유튜브 시청자 분들이 숭의 아레나에 직접 오셔서 같이 응원을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영상을 찍게 되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감스트는 "11월 24일 낮 2시 인천 숭의아레나 경기장입니다. 물론 저도 갈 예정입니다. 이번주 많이 많이 오셔서 경기장을 채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같이 관람하면 감독님께 힘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영상을 찍게 되었습니다. 많이 많이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갑니다. 같이 화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유상철 감독님 저 감스트입니다.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항상 감스트가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들도 많은 댓글로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고 덧붙였다.

감스트는 인천과 상주 경기를 찾는 팬들을 위해 직접 티켓 값을 지불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감스트는 현재 방송 중인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감스트는 "토요일에 제가 인천 경기에 갑니다. 인천에 오시면 표를 끊어드리겠습니다. 인천 숭의아레나에서 뵙겠습니다. 일요일 두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많이 와주시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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