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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수원=홍인택 기자] 서울이랜드FC 우성용 감독대행이 "선실점을 막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이랜드FC를 이끄는 우성용 감독대행은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 33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앞서 2주 동안 잘 쉬었다. 그동안 경기를 분석하니 수비에 문제가 있어서 수비 문제를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서울이랜드는 경기장 대관 문제로 다시 잠실을 떠나 있다. 잠실에서 경기할 때는 파죽의 연승을 달리기도 했지만 다시 잠실을 떠나게 되어 승점 사냥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우 대행은 경기장 사용 문제에 관해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며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우 대행은 "잠실에서 경기하는 8월 동안 반전을 이루었다. 그리고 다시 떠돌게 되니까 선수들의 동기부여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면서 "이미 지난 일이다. 좋은 기억을 떠올리자고 고참들과도 미팅했다"라고 전했다.

우 대행은 "잠실을 떠나온 뒤 먼저 실점하면 경기가 어려워졌다. 그래서 일단 먼저 실점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라면서도 "그렇다고 우리가 수비만 하겠다는 건 아니다. 우리는 이겨야 하는 팀이라서 계속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10분 안에 실점하는 장면이 많더라. 선수들에게도 집중력을 요구했다. 아무래도 순위가 밑에 있다 보니 먼저 실점하면 선수들이 조급해하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 같다"라면서 "대전과 더는 벌어지면 안 된다. 꼴찌는 하기 싫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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