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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한전에 나설 11명의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17시 30분 평양에 위치한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이 절실하다. 현재 조별리그 2전 전승으로 H조 1위에 위치해있는 대표팀은 이번 북한전 승리로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10일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차 예선 첫 경기를 2-0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은 지난 10일 열린 스리랑카와의 2차 예선 2차전에서도 8-0 대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북한 역시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5일 레바논과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데 이어 지난달 10일 열린 스리랑카 원정에서도 1-0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대표팀은 이번 평양 원정을 위해 험난한 일정을 소화했다.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이징으로 출국한 대표팀은 베이징에서 하루를 머문 후 14일 항공편을 통해 평양에 도착했다. 이후 14일 오후 18시 30분 김일성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대표팀은 14일 오후 19시부터 20시까지 김일성경기장에서 한 시간 가량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한국의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수비 라인은 김진수-김민재-김영권-김문환으로 구성되고 중원은 황인범-정우영-이재성이 책임진다. 공격은 손흥민-황의조-나상호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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