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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내달 브라질과 친선전을 치른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 개최 소식을 전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내달 19일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브라질 대표팀이 친선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2019년 브라질 대표팀이 치르는 마지막 A매치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명실상부 세계 최강 팀이다. 현재 치치 감독이 이끌고 있는 브라질 대표팀은 벨기에, 프랑스에 이어 FIFA 랭킹 3위에 위치해있다. 내달 14일 레바논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르는 벤투호는 이후 UAE로 이동해 브라질과 격돌한다.

한국과 브라질 A대표팀은 역대 다섯 번 만남을 가졌다. 상대 전적에선 브라질이 4승 1패로 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은 한국과 역대 다섯 번 경기를 치러 네 번의 경기에서 승리를 했다. 한국이 브라질에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1999년 3월 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친선전에서였다. 당시 대표팀은 김도훈의 선제 결승골로 브라질을 1-0으로 꺾은 바 있다.

가장 최근의 맞대결은 지난 2013년 10월 12일 있었다. 당시 대표팀은 브라질을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친선전을 가졌다. 초호화 군단의 방한 경기로 관심을 모았던 당시 맞대결에서는 브라질이 네이마르의 선제골과 오스카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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