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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인천=전영민 기자] 인천유나이티드와 전북현대가 치열한 90분 승부 끝에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인천유나이티드와 전북현대는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3라운드 경기에서 치열한 90분 승부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진 두 팀은 나란히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홈팀 인천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인천의 골문은 이태희가 지켰다. 포백은 김동민-여성해-이재성-정동윤으로 구성됐고 중원은 이우혁과 마하지가 책임졌다. 2선에는 김호남-지언학-김진야가 나섰고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무고사가 출격했다.

원정팀 전북은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전북의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포백은 김진수-최보경-김민혁-최철순으로 구성됐고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신형민이 나섰다. 2선은 고무열-정혁-임선영-문선민이 책임졌고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이동국이 출격했다.

전반 초반 양 팀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인천은 최전방의 무고사를 중심으로, 전북은 이동국과 문선민을 위주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중반으로 넘어가며 전북이 기세를 잡기 시작했다. 전북은 이동국, 신형민, 정혁 등이 연이어 슈팅을 때리며 인천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6분 전북 문선민이 거침없는 돌파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이동국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이동국의 머리를 떠난 공은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이후 전반전은 추가적인 상황 없이 0-0 무득점으로 마무리되었다.

전북 모라이스 감독은 후반 12분 선발 멤버 임선영 대신 호사를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인천 유상철 감독 역시 후반 17분 선발 멤버 이우혁 대신 김도혁을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를 단행했다. 이어 유상철 감독은 후반 23분 김진야 대신 케힌데를 투입하며 두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북 역시 후반 25분 이동국 대신 로페즈를 투입하며 두 번째 교체를 단행했다.

이후 전북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북은 최전방의 호사와 교체 투입된 로페즈를 중심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31분에는 문선민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진수가 인천 수문장 이태희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으나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후반 40분 모라이스 감독은 문선민 대신 이승기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유상철 감독 역시 후반 41분 김호남 대신 이지훈을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를 단행했다. 이후 선제골을 노리는 두 팀의 공방이 이어졌지만 경기는 추가적인 상황 없이 0-0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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