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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수원=전영민 기자] 위기의 수원삼성과 세 경기만에 승리에 도전하는 울산현대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수원삼성과 울산현대는 25일 19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일전을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모두 좋지 못하다. 홈팀 수원삼성은 최근 FA컵 포함 세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며 비판에 직면해있고 원정팀 울산은 최근 리그 다섯 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원은 9월 한 달 동안 승리가 없다. 15일 열린 성남과의 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9월을 맞이한 수원은 이어진 화성FC와 FA컵 4강 1차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으며 망신산을 뻗쳤다. 이후 수원은 21일 홈에서 상주와 리그 30라운드 경기를 치렀지만 무기력한 경기 끝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원정팀 울산 역시 최근 승리가 없다. 울산의 이번 시즌 마지막 승리는 지난달 24일 있었던 상주전 5-1 대승이다. 이후 울산은 인천, 경남과 연이어 맞대결을 벌였지만 두 경기에서 모두 3-3 무승부를 거두며 자존심을 구겼다. 현재 선두 전북(승점 63점)을 맹추격 중인 울산(승점 60점)은 이번 수원전에서 한 달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홈팀 수원의 골문은 노동건이 지킨다. 스리백은 양상민-민상기-고명석으로 구성되고 좌우 윙백 자리에는 각각 좌측 홍철, 우측 신세계가 나선다. 중원은 안토니스와 최성근이 책임지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염기훈이 나선다. 공격진은 김민우와 오현규가 책임진다.

원정팀 울산의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포백은 이명재-강민수-윤영선-김태환으로 구성되고 중원은 신진호-믹스-김인성-김보경-이동경이 책임진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주니오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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