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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잠실종합운동장=전영민 기자] 서울이랜드가 수원FC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서울이랜드는 12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19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8분 터진 김민균의 선제골과 후반 42분 터진 수비수 이태호의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이랜드는 3연승을 내달림과 동시에 대전시티즌을 제치고 리그 9위로 도약했다.

서울이랜드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김영광이 지켰다. 스리백은 변준범-최한솔-이태호로 구성됐고 좌우 윙백 자리에는 각각 좌측 윤성열, 우측 최종환이 나섰다. 중원은 허범산과 김민균이 책임졌고 최전방 스리톱 자리에는 두아르테-원기종-김경준이 출격했다.

수원FC는 4-1-2-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수원의 골문은 박형순이 지켰다. 포백은 우찬양-김영찬-조유민-박요한으로 구성됐고 중원은 이종원-황병권-김종국이 책임졌다. 최전방 스리톱 자리에는 김지민-치솜-백성동이 출격했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 터졌다. 주인공은 수원 공격수 치솜이었다. 치솜은 전반전 12분 중앙선부터 이어진 돌파에 이은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서울E의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뒤이어 전반 18분 서울E의 동점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원기종의 패스를 받은 미드필더 김민균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문을 가르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반전은 추가적인 상황 없이 1-1 동점인 채로 마무리되었다.

후반전을 맞이한 수원 김대의 감독은 후반 10분 선발 출격했던 황병권 대신 이학민을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서울E 우성용 감독은 후반 16분 선발 멤버 김경준 대신 전석훈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어 수원 김대의 감독은 후반 23분 김지민 대신 김동찬을 투입하며 두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0분 서울E 우성용 감독은 선발 멤버 원기종 대신 이현성을 투입하며 두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어 서울E는 후반 37분 두아르테 대신 알렉스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를 단행했다. 이후 후반 42분 서울E의 역전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수비수 이태호였다. 이태호는 김민균의 오른발 코너킥을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수원의 골문을 갈랐다. 이후 경기는 추가적인 상황 없이 서울E의 2-1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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