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이터널스' 출연을 확정지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9 코믹콘에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은 새로운 10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포함된 페이즈4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파이기 사장은 오는 2020년 11월 개봉되는 영화 '이터널스'를 소개했다. 이후 '이터널스'에 출연하는 마동석을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등이 무대에 올랐다.

마동석은 '이터널스' 주연 캐릭터 중 한 명인 '길가메시'역을 맡았다. 길가메시는 영웅 헤라클레스의 친구이자 초인적인 능력과 불사의 몸을 가진 캐릭터다. 마블 코믹 팬들에게 '이터널스의 헐크'라고 불리는 길가메시는 건장한 체구를 가지고 있어 마동석과 싱크로율이 높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밖에 안젤리나 졸리는 테나 역을, 셀마 헤이엑은 에이잭스 역을,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는 파스토스, 리아 맥휴는 파이퍼, 리처즈 매든은 이카리스, 쿠마일 난지아니는 킨고, 로런 리들로프는 마카리 역을 각각 맡는다.

잭 커비의 만화책을 원작으로 하는 '이터널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의 두 번째 작품이다. '이터널스'는 수백만 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에 온 셀레스티얼이 빌런 데비안츠에 맞서 싸운 이야기를 그린다. '이터널스'의 연출은 중국 출신 클로이 자오 감독이 맡았으며 예정 개봉일은 오는 2020년 11월 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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