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고원희와 신성록이 출연 중인 드라마 '퍼퓸'이 화제다.

1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퍼퓸'에서는 서이도(신성록)가 민재희(하재숙)에게 거절 당해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재희는 서이도에게 대쪽같은 한마디를 던졌다. 민재희는 서이도에게 "난 가정이 있고 결정적으로 서이도 씨가 내 타입이 아니다. 이런 관심이 부담스럽다. 앞으로 연락하지 말아달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준용(김기두)이 거절 이유에 대해 묻자 민재희는 "지금의 나는 그때의 소녀가 아니다. 서이도의 인생에 걸림돌이 되지 않고 싶다"고 전했다. 이후 서이도는 김태준(조한철)과 그의 상간녀 송민희(연민지)의 싸움을 목격했다. 두 사람은 서로 '약쟁이', '횡령'이라는 서로의 비밀을 언급하며 갈등을 보였다.

이에 대해 서이도는 송민희에게 "횡령 증거를 남겨라. 내가 선수칠 수도 있다. 그러면 커플 콩밥 먹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이도는 "이 자료를 넘기면 김태준이 항복할 것이다. 그런 가정은 지킬 필요가 없다. 더 이상 고통받지 말고 자유를 찾으라. 나는 그냥 민재희씨가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KBS2 월화드라마다. 시청률 조사 전문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퍼퓸'은 지난 9일 방영된 24회에서 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 '퍼퓸'은 15일 25회에서 3.7%, 26회에서 4.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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