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스포츠플러스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한 LA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화제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의 컨디션은 좋아보였다. 1회 말 경기장에 나선 류현진은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내줬으나 연속 땅볼 3개로 아웃 카운트를 채우며 무실점으로 1회 말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은 한국인으로선 네 번째 기록이다. 류현진은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서는 역대 네 번째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더불어 류현진은 지난 1995년 올스타전에 출전한 일본 투수 노모 히데오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아시아 투수로 올스타전을 밟게 됐다.

한편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한 류현진이 화제가 되며 류현진의 올스타전 출전 소식에 대한 일본 야구 팬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 대표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을 통해서 일본 야구 팬들의 반응을 엿볼수 있었다.

한 네티즌은 류현진의 올 시즌 기록을 언급하며 류현진의 올스타전 출전이 당연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 네티즌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승률을 자랑하고 다저스 선발 투수진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류현진이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류현진을 치켜세웠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류현진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네티즌은 "류현진이 반년 만에 세계 최고의 좌완투수로 올라섰다. 부상도 있었지만 류현진이 이를 해냈다"며 류현진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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