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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대구FC 골키퍼 조현우의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행선지는 독일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다.

8일 오전 한 매체는 보도를 통해 조현우의 독일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조현우가 뒤셀도르프 이적에 가까워졌다.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8일 조현우의 이적이 결정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구 측은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대구 관계자는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며 "오늘 중으로 조현우의 에이전트와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결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조현우는 그간 공공연히 유럽 무대 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올 시즌 대구 소속으로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14골만을 실점하며 대구의 상승세를 이끄는 중이었다. 하지만 대구 역시 유럽 진출에 대한 조현우의 열망을 꺾을 수 없었고 결국 조현우의 이적을 대승적 차원에서 허락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현우의 뒤셀도르프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뒤셀도르프의 골키퍼들에 대해서도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골키퍼는 1984년생 베테랑 골키퍼 미하엘 렌징이다. 지난 2003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렌징은 이후 FC쾰른,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거쳤다. 뒤셀도르프에서는 2015년부터 활약 중이다.

1996년생의 젊은 골키퍼 팀 비즈너 역시 있다. 192cm의 신장을 보유한 비즈너는 지난 2015년 뒤셀도르프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비즈너는 뒤셀도르프 2군 팀을 거쳐 현재까지 뒤셀도르프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1988년생 독일 출신 골키퍼 라파엘 울프 역시 건재하다. 지난 2007년 함부르크SV에서 데뷔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울프는 이후 카펜베르거 SV, 베르더 브레멘 등을 거쳤다. 뒤셀도르프에서는 2017시즌부터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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