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라디오스타'에 돌아왔다.

규현은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은지원, 강승윤, 이진호 등과 함께 출연했다. 오랜만에 찾은 '라디오스타'에서 규현은 '라디오스타' MC 복귀를 고사한 이유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실 '라스'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독한 이야기도 많이 하고 게스트분들의 약을 올려야 하는 자리"라며 운을 뗀 규현은 "복귀 후 '한마디도 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라고 걱정을 했다. 그런데 나름 분량이 나오고 편집도 괜찮게 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라스'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규현은 '라디오스타' MC들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규현은 "'신서유기' 팀은 2년 동안 연락도 자주 오고 그랬다. 그런데 '라디오스타' 팀은 연락 한 통 없더라"라며 '라스' MC들을 향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한편 규현은 자신이 고사한 '라스' MC 자리에 슈퍼주니오 멤버 은혁을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규현은 "팀 내에서 은혁이가 예능을 가장 잘 한다. 멤버들끼리도 말했는데 은혁이 예능을 잘 한다"고 전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은지원은 "규현이는 베테랑이다. 선수다"며 규현을 치켜세웠다.

1988년 2월 3일생인 규현은 지난 2006년 슈퍼주니어 디지털 싱글 앨범 'U'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규현은 뛰어난 가창력과 예능감을 바탕으로 연예계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규현의 주요 수상 내역으로는 '2011 MBC 방송연예대상 MC부문 특별상', '2012 MBC 방송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부문 남자신인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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