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배우 안문숙이 '아침마당' 출연을 통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안문숙은 11일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안문숙은 과거 10대 시절 나갔던 미인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문숙은 "81년 미스롯데 겸 KBS 공채 8기생으로 배우를 시작했다. 당시 MC가 허참 아저씨였다. 허참 아저씨가 날 보더니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튀어야 산다'고 말하더라"라며 과거 미인대회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안문숙은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안문숙은 "많은 분들이 제게 '외로워서 어떻게 사느냐'고 묻는다. 아는 분이 저에게 '혼자 사는 건 외롭지만 둘이 사는 건 괴롭다'고 하더라. 괴로운 것 보다 외로운 것이 낫지 않은가. 하지만 요즘은 괴롭고 싶다"고 답했다.

계속해서 안문숙은 "결혼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왜 (상대가) 안 나타나는지 모르겠다"며 "(결혼할) 남자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아프라카에서부터 걸어오고 있다고 하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1962년 7월 16일생인 안문숙은 1981년 미스롯데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안문숙은 '제주도 살아보기', '님과 함께 시즌2', '님과 함께', '고교생 일기', '남자 셋 여자 셋'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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