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SNS

[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LA다저스의 ‘괴물’ 류현진이 시즌 10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LA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류현진(32·LA 다저스)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류현진은 현재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출전해 80이닝 9승 1패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이고 있다. 내셔널리그 5월의 투수상 역시 류현진의 것이었다. 현재로서는 2014년 이후 첫 두 자릿수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다. 류현진은 2013년도와 2014년도에 14승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의 10승 도전, 메이저리그 통산 50승 도전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관심 포인트가 있었다. 바로 오타니 쇼헤이와의 맞대결 여부였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에인절스는 토미 라 스텔라(3루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알버트 푸홀스(1루수)-케반 스미스(지명타자)-콜 칼훈(우익수)-세자르 푸엘로(좌익수)-조나단 루크로이(포수)-윌프레도 토바(유격수)-루이스 렝기포(2루수)를 먼저 내세운다. 선발투수는 그리핀 캐닝인다. 류현진이 좌완인 점을 고려해 스미스를 먼저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저스틴 터너(지명타자)-코디 벨린저(우익수)-코리 시거(유격수)-앨릭스 버두고(중견수)-러셀 마틴(포수)-크리스 테일러(2루수)-엔리케 에르난데스(1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이날 경기는 인터리그 방문 경기이기에 아메리칸리그 규정에 따른다. 따라서 투수가 타선에서 빠지고 지명타자가 들어간다. 터너가 류현진을 대신해 지명타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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