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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한국과 이란의 A매치 친선전을 앞두고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팀은 11일 20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 친선전을 치른다. 이란전을 앞둔 대표팀의 최근 분위기는 좋다. 대표팀은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친선전에서 후반 30분 황의조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A매치 3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상대는 만만치 않다. 마르크 빌보츠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피파랭킹 21위에 위치한 아시아의 최강자다. 역대전적에서도 이란은 한국 대표팀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란은 한국과 치른 30경기에서 13승 8무 9패의 성적으로 한국을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란전을 앞둔 파울루 벤투 감독은 반드시 이란전에서 승리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벤투 감독은 10일 파주 NFC에서 열린 이란전 사전 기자회견 자리에서 "기본적인 원칙과 틀을 유지하고자 한다. 아시안컵 이후에는 변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물론 그 변화 역시 우리가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틀 안에서 진행했다"며 "향후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데 있어서 경기마다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벤투 감독은 "포지션과 상관없이 기술력이 뛰어난 선수들, 패스 능력이 좋은 선수들, 문전 앞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을 원한다. 또한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이 되었을 때 바로 강하게 압박하고 빠르게 수비 가담을 할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을 가진 선수들을 원한다"며 자신의 선수 선발 기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편 대표팀과 이란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다가오며 한국-이란전 생중계 채널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20시 열리는 한국대표팀과 이란의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 KBS2 등을 통해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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