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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이 후배 아이돌 가수의 외모를 비하한 동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다.

12일 유튜브에는 '망언1'이라는 제목의 한 영상이 올라왔다. 과거 강성훈의 팬이었다고 자신을 밝힌 누리꾼이 공개한 이 영상은 유튜브 게시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영상 속 강성훈은 팬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강성훈은 "그런데 요즘 아이돌 못생긴 것 같아. 샵에서 보면 정말 못생겼던데"라며 후배 가수들의 외모를 언급했다. 이어 강성훈은 "더럽게 못생겼더라. 피부도 더럽다"며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한 팬이 "누구요?"라고 묻자 강성훈은 "동방신기 이후 잘생긴 아이돌 한 명도 없는 것 같다"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강성훈은 자신의 키가 조금 더 컸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강성훈은 "키카 조금 더 컸으면 좋겠다. 키 크는 수술은 왜 안나오지. 8cm만 더 크면 좋겠다"며 자신의 신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후배 아이돌들의 외모에 대해 거침없는 논평을 한 강성훈이 논란이 되며 과거 그가 일으킨 논란들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강성훈은 지난 2005년 한 게임개발업체에서 대체 복무를 했으나 2007년 병역특례 수사에서 부실복무 혐의가 드러났다. 이후 재검을 통해 병무청으로부터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은 강성훈은 재입대 판정을 받았으나 무릎 부상으로 입대를 연기했다.

강성훈은 사기 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1년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강성훈은 2012년 3월 구속됐다. 당시 강성훈은 피해자 세 명으로부터 9억원을 빌린 후 금액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았었다. 이후 보석 신청으로 석방된 강성훈에게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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