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배우 故 한지성의 고속도로 사망 사고 당시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가 공개됐다.

9일 YTN은 故한지성의 사고 당시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당시 사고 현장을 지나던 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에서는 고속도로 한가운데인 2차로에 승용차 한 대가 비상등을 켠 채 정차해있고 차량 후방 지역에 허리를 숙인 채 서있는 한 여성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여성이 2차선에 허리를 숙인 채 머무를 당시 차량에서 내린 또 한 명의 사람이 고속도로 가드레일을 넘어 도로 밖으로 나가는 장면 역시 포착되었다. 이후 길 한가운데있는 여성의 모습을 목격한 3차선에서 달려오던 한 차량이 속도를 줄여 차를 멈췄다. 하지만 잠시 뒤 뒤따라오던 택시가 3차선에 정차한 해당 차량을 피하려다 2차로에 있는 여성과 흰색 승용차를 그대로 들이받으며 참사가 벌어지게 된다.

택시와 여성의 충돌은 목격한 목격자는 "들이받았어 받았어. 택시가 들이받았어. 사람이 저 뒤에 있었는데 굳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故 한지성의 남편은 이후 경찰 진술을 통해 "소변이 급해 차를 세우게 한 뒤 볼일을 보고 오니 아내가 사고를 당해 있었다"고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故 한지성의 남편은 "왜 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웠는지, 운전석에 있던 아내가 차에서 왜 내렸는지는 모른다"고 답해 故 한지성의 사고를 둘러싼 의문은 커져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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