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영화 '이터널스'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배우 마동석이 화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대중문화 매체 'THE WRAP'은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더 이터널스'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THE WRAP'은 마동석이 어떤 배역을 맡을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마동석의 대표작으로는 '범죄도시', '챔피언', '성난황소'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 작품 '이터널스'는 1976년 만화작가 잭 커비가 발표한 코믹북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송스 마이 브라더스 티치 미', '로데오 카우보이' 등을 연출한 중국 출신 클로이 자오 감독이 '이터널스'의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 역시 '이터널스' 출연에 대해 조율을 거치고 있는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동석의 '이터널스' 출연 보도에 대해 소속사 측은 "마블 측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마동석의 소속사 '빅펀치이엔티'는 18일 오전 한 매체에 "마동석의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아직 마블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동석의 '이터널스' 출연 논의 소식이 화제가 되며 마동석이 미국 국적의 소유자라는 사실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1971년 3월 1일생인 마동석은 지난 1989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이후 미국 생활을 계속한 마동석은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동석은 1994년 미국에서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며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4년 영화 '바람의 전설'을 시작으로 한국 무대 활동을 시작한 마동석은 영화 '천군', '인사동 스캔들', 부당거래', '악의 연대기', '노리개'와 드라마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타짜'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마동석의 주요 수상 내역으로는 '제 2회 한중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제 8회 올해의 영화상 남우조연상' 등이 있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