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스포츠니어스|고척=이정원 인턴기자] 박병호가 다시 4번타자로 돌아온다.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키움히어로즈와 KIA타이거즈가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키움은 이정후(좌익수)-송성문(3루수)-김하성(유격수)박병호(1루수)-제리 샌즈(우익수)-임병욱(중견수)-허정협(지명타자)-김혜성(2루수)-이지영(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좌완 이승호가 맡는다.

이번 라인업의 가장 큰 변화는 역시 박병호의 4번 기용이다. 장정석 감독은 시범경기동안 박병호를 2번 혹은 3번에 배치햇으나 이번 KIA와의 두 경기는 4번으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2번과 3번은 송성문과 김하성이 맡는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KIA는 김선빈(유격수)-해즐베이커(중견수)-안치홍(2루수)-최형우(좌익수)-김주찬(1루수)-이명기(우익수)-나지완(지명타자)-한승택(포수)-최원준(3루수)이 나선다.

지난 17일 NC전과 비교하면 김민식 대신 한승택이 포수 마스크를 꼈다. 또한 이날 선발 투수는 김기태 감독 뿐만 아니라 KIA팬들에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신인 좌완 투수 김기훈이다. 지난 15일 KT전에 선발 등판한 김기훈은 그날 경기에 1이닝 무실점 2탈살짐을 기록했으나 비로 노게임이 선언돼 무산됐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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