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내기 골프 논란’에 휩싸인 차태현과 김준호가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17일 소속사 공식 입장문을 내고 “현재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보도에서 나온 것처럼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다. 다만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골프를 쳤고 돈은 바로 다시 돌려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차태현은 “저희끼리 재미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저의 모습이 너무 부끄럽다.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했다.

김준호 역시 17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발표한 공식 입장문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전했다. 김준호는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공인으로서, ‘1박 2일’의 큰형으로서 모범이 되어야 했음에도 그렇지 못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준호와 차태현이 내기 골프를 한 사실이 논란이 되며 이들이 내기 골프를 쳤던 사실이 어떻게 밝혀지게 됐는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사람의 내기 골프 의혹은 경찰이 정준영의 불법 성관계 동영상 수사를 진행하던 중 '1박 2일' 출연자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 내용을 확인하며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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