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이종현은 용준형과 최종훈의 사례를 참고해야 하지 않을까.

씨엔블루 이종현도 정준영, 승리, 최종훈, 용준형 등이 속한 단체 카톡방의 멤버였음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4일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의 불법 성관계 촬영 및 유포 혐의와 관련해 씨엔블루의 멤버 이종현 역시 단체 카톡방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받아보고 여성 비하 발언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종현은 정준영을 향해 “빨리 여자 좀 넘겨요. O같은 X들로”,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ㅋㅋㅋ” 등의 메시지를 보내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현재 이종현은 지난해 8월 입대해 군 복무 중에 있어 개인적인 연락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본인이 직접 입장을 발표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

그래서 현재 이종현의 의혹에 대해서는 그의 소속사가 대신 입장을 발표했다. 이종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종현은 현재 논란이 되는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종현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용준형과 최종훈의 사례를 참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둘 또한 비슷한 상황에서 지목된 바 있다. 용준형은 애초에 부인했지만 불과 사흘 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자신이 단톡방 멤버였다고 인정한 뒤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하고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종훈 또한 발뺌했다가 음주운전 사실까지 들통났다.

불과 며칠 만에 드러날 거짓말이라면 하지 않는 것이 좋아 보인다. 하지만 정말로 사실이 아니라면 좀 더 명확한 증거와 상황 설명이 있어야 대중들이 보내는 의심의 눈초리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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