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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승리의 성접대 알선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문제가 되는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연예인도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문제가 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단체 대화방에서 오간 대화 내용에 대해 집중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인기 남자 가수 A씨도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연예인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며 그동안 조사 내용들을 분석해 추후 관련 인문들에게 추가적인 소환 통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경찰은 10일 승리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더불어 관련 인물 3~4명 역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승리를 피내사자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바 있다.

경찰은 최근 '클럽 아레나'에 수사관들을 파견해 3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된 자료들을 다수 확보했다. 더불어 클럽 측이 소방 공무원들에게 돈을 건넨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카톡 대화 내용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또한 경찰은 해당 대화 내용을 공개한 제보자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카톡 원본을 제출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권익위에 자료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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