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스틸컷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지난 2018년 2월 22일에 개봉된 토미 위르콜라 감독의 작품으로 903,19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해당 영화는 산아제한법으로 인구 증가를 통제하는 사회를 배경으로 그렸다. 엄격한 법으로 인해 주인공 일곱 쌍둥이는 요일별로 외출을 할 수밖에 없다.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아직 영화화되지 않은 시나리오 중 할리우드 제작사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 리스트를 뜻하는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 팬들 사이에서 ‘명작’으로 꼽히며 평점 8점이 넘는 점수를 기록했다.

영화의 배경은 1가구 1자녀 ‘산아제한법’으로 인구증가를 통제하는 사회, 태어나서는 안 될 일곱 쌍둥이가 태어났다. 이들을 몰래 키우기로 결심한 외할아버지 ‘테렌스 셋맨’(윌럼 더포)은 먼데이, 튜즈데이, 웬즈데이, 써스데이, 프라이데이, 새터데이, 선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쌍둥이들이 발각되지 않고 모두 살아 남을 수 있도록 엄격한 규칙을 만든다.

이에 주연 배우 누미 라파스의 1인 7역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집중되고 있다. 영화 촬영 당시 누미 라파스는 7명을 모두 다르게 표현하기 위해 패션, 걸음걸이, 제스처까지 모두 구분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화에서는 7명의 쌍둥이가 함께 모여 앉아 식탁에서 식사와 대화를 하는 모습이 등장을 하는데 이는 대역들이 따로 촬영을 한 뒤 마지막에 누미 라파스의 얼굴을 입혔다고 한다. 누미 라파스는 다른 인물로 바뀔 때엔 자신이 직접 화장을 지우고 분장을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