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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배우 윤주빈이 화제다.

윤주빈은 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거행된 '제 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연주에 맞춰 '심훈 선생이 옥중에서 어머니께 보낸 편지'를 낭독했다. 심훈 선생의 편지는 3.1 운동 이후 옥중에 갇힌 심훈 선생이 어머니께 썼던 편지다.

윤주빈이 3.1절 기념식에 참석하게 된 이유는 그가 윤봉길 의사의 종손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주빈은 방송을 통해 큰할아버지 윤봉길 의사에 대해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주빈은 지난달 28일 KBS2를 통해 방영된 '100년의 봄'에서 "큰 할아버지 잘 지내시나요? 철부지 막내 손자가 인사드립니다. 전 올해 31살의 봄을 맞이했습니다. 큰 할아버님의 봄은 스물다섯 살에서 멈춰 버렸지만 우리 기억에는 영원한 청년 의사로 살아계십니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윤주빈은 “할아버지의 용기 덕분에 대한민국은 독립의 의지를 세계 만방에 알렸고, 그로 인해 대한민국의 역사는 바뀌었다”면서 “할아버지의 뜻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살겠습니다”고 말하며 윤봉길 의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배우 윤주빈이 화제가 되며 그의 이력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89년 출생한 윤주빈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이후 2012년 OCN 드라마 신의 퀴즈3’로 데뷔한 윤주빈은 tvN ‘더 케이투’, JTBC ‘미스 함무라비’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윤주빈은 KBS 2TV 뿐만 아니라 MBC와도 손잡고 세계에 흩어져 있는 독립유공자들, 그들의 후손들을 만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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