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전영민 인턴기자] 클럽 ‘버닝썬’ 관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강남 클럽에서 지인과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스포츠경향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 방문한 이문호 대표가 지인과 시비가 붙었고 클럽 인근에서 난동까지 부려 결국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스포츠경향에 “이문호 대표가 클럽 안에서 지인과 시비가 붙었고, 두 사람이 클럽 밖으로 나와 서로를 밀치는 등 싸움이 격해졌다”며 “두 사람을 말리기 위해 클럽 내에 있던 두 사람의 지인들이 싸움을 말렸고 이후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정리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문호 대표는 클럽 ‘버닝썬’ 관련 마약 유통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오고 있었다. 하지만 이문호 대표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해왔다. 이문호 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루머에 흔들리지 않겠다. 버닝썬에 안심하고 오셔도 됩니다”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이후 이문호 대표는 참고인 신분으로 받은 세 번의 경찰조사 과정에서도 마약 유통과 투약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26일 MBC보도에 따르면 경찰 측은 이문호 대표의 머리카락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감정을 맡겼고 이후 마약류 검출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마약 양성반응으로 출국금지 조처를 받았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 28일 디스패치는 가수 빅뱅의 멤버 승리가 지난 2017년 12월 9일 필리핀의 한 리조트에서 6억원 상당의 생일파티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이문호 대표가 승리와 이 파티를 구상했고 파티 후 2개월 뒤 버닝썬을 오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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