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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전영민 인턴기자] 베테랑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8, 주니치 드래곤스)가 어깨 부상을 당했다. 이유는 팬들의 경솔한 행동 때문이었다.

13일 한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훈련 후 팬들에게 싸인을 해주던 마쓰자카는 자신의 팔을 잡아당긴 팬들로 인해 부상을 당했다. 병원에서 검사를 마친 마쓰자카는 오른쪽 어깨 염증 진단을 받았다.

산케이스포츠는 “마쓰자카가 스프링캠프지를 떠나 치료에 전념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황당한 사건에 주니치 구단은 사고 직후 훈련장 안전 요원을 세 명으로 늘리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데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마쓰자카의 올 시즌 연봉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500만엔(약 1억 5천만원)의 연봉을 받았던 마쓰자카는 올 시즌 443%가 인상된 8,000만엔(약 8억 1천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지난 1998년 세이부 라이온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마쓰자카는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에서 활약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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