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고른 활약이 비결이었다.

6일 방송된 MBC ‘2019 아이돌육상대회’에서 구구단이 양궁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와이스와 구구단의 양궁 결승전이 펼쳐졌다. 하이라이트는 구구단이 아닌 트와이스였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쯔위는 첫발부터 10점을 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심지어 4연속 10점으로 관중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해설위원은 “쯔위의 자세가 완벽하다”라고 호평을 보내기도.

하지만 승리는 하지 못했다. 구구단 세정은 이에 뒤지지 않고 연이어 10점을 기록하며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고, 마지막까지 힘을 쏟아부으면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결국 구구단이 트와이스를 꺾는데 성공하면서 ‘아육대’ 양궁 2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알고보니 구구단 승리의 비결에는 '고른 활약'이 있었다. 구구단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트와이스 다현이 세 번 연속 8점을 쏘고 채영이 8점 두 번에 7점 한 번을 쏘는 동안 구구단은 하나가 세 번 총합 27점, 미나가 28점을 기록하면서 여유 있게 앞섰다. 쯔위가 네 번 연속 10점을 쏘면서 무서운 기세로 따라 붙었지만 세정 역시 네 번 중 두 번을 10점으로 장식하며 쉽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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