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몬드 제공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마리몬드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특별주문 때문이다.

마리몬드가 베스트셀러 '패브릭 자수 동백'의 오리지널 버전인 '패브릭 자수 동백 네이비'를 특별 주문 제작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방식과 다르게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재고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최소 생산 수량을 먼저 주문 받고 제작하게 된다.

이 행사는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패브릭 자수 동백 네이비 케이스는 품절된 이후 고객들의 지속적인 재입고 요청으로 인해 제작을 진행하게 됐다고. 행사 기간 동안 마리몬드는 주문한 모든 고객에게 20% 할인과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단 최소 수량을 도달하지 못하는 핸드폰 기종은 제작이 진행되지 않고 환불된다. 사실상 마지막 구매 기회다.

마리몬드(MARYMOND)는 디자인제품, 콘텐츠,커뮤니티를 통해 존귀함을 이야기하는 브랜드이다.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한 분 한 분의 인생을 모티브로 한 꽃할머니 프로젝트를 진행해 그 프로젝트를 통해 정해진 꽃에서 영감을 얻어 패턴을 디자인하고 이를 이용하여 핸드폰 케이스, 에코백, 티셔츠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소셜벤쳐다.

꽃의 이야기를 널리 전하는 나비처럼 존귀함의 이야기를 멈추지 않는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위안부 역사관 박물관 건립 기금,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활복지 기금 등으로 사용한다. 캠페인 제품에 한해서는 순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특히나 마리몬드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가수 겸 배우 수지의 영향력이 컸다. 2015년 1월 수지가 공항에서 마리몬드 휴대폰 케이스를 쓰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완판 사태를 일으켰다. 2014년 4원 4천만 원이던 매출이 2015년 16억 3천만 원으로 뛰었고 2016년에는 45억 원으로 늘었다.

‘워너원’의 강다니엘도 마리몬드의 취지에 공감해 이 업체의 티셔츠를 착용한 적이 있다. 강다니엘은 ‘프로듀스 1O1 시즌2’ 출연 당시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기부하는 브랜드인 ‘마리몬드’ 티셔츠를 착용했다. 강다니엘이 착용한 직후 해당 티셔츠는 급속도록 판매량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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