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연수 SNS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이쯤되면 전범기와 하프 논란은 계속해서 따라다니는 상황인 것일까.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하연수는 8일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라운드 인터뷰에서 과거 전범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정확하게는 욱일기가 아니어서 부끄럽다는 생각은 안했다”면서 “보셔서 불편할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욱일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연수는 “저는 한국을 좋아하고 기부하고 봉사도 하고 기본적인 소양은 지키고 있다”면서 “사진 하나로 저라는 사람이 평가되고 절하되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저를 예쁘게 봐주길 강요할 순 없는 것 같다. 그 부분은 저의 소관은 아니다”라고 소신 있는 발언을 했다.

이로 인해 하연수의 과거 논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하연수는 인터뷰에서 보여준 모습처럼 평소에도 소신 있는 모습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그 중에는 논란이 된 것들이 있었다. 바로 전범기 논란과 하프 논란이었다.

하연수가 말한 전범기 논란은 지난 2018년 7월 하연수가 러시아를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전범기와 비슷한 패턴이라는 지적을 받으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하연수는 의자 위에 앉아서 웃고 있고 뒤에는 서커스 포스터로 보이는 배경이 있었다. 이 배경이 전범기와 흡사한 패턴이었다.

당시 하연수는 “서커스장 포토존 패턴이 집중선 모양이라 그렇습니다. 저도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채도를 낮춰서 올렸습니다”라면서 “원래는 새빨간 색이에요”라고 해명했으나 계속해서 누리꾼들의 민감한 반응이 이어지자 “집중선 모양 자체로 심각한 논란이 된다면 삭제하겠다”라며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하프 논란도 있다. 하연수가 작성한 하프 공연 관련 게시물에 한 팬이 "하프는 고가라 대중화가 어려울 것 같다"라고 댓글을 달자 그는 "하프는 인류 최초의 악기인 리라에서 기원했다. 가격대의 폭이 매우 넓다. 잘 모르시면 센스있게 검색하고 댓글을 써주는 게 다른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당시에 하연수가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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