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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인생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

2일 TV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신동욱과 그의 할아버지가 법정 싸움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아버지는 손자인 신동욱에게 효도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효도를 전제로 집, 땅을 물려줬지만 손자인 신동욱이 연락도 끊고 집에서 나가라고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집에서 나가라는 통고서를 보낸 사람은 신동욱이 아닌 연인 A씨였고, 할아버지는 연인에게 집을 넘긴 뒤 자신을 쫓아내려 한다고 분노했다. 이에 할아버지가 손자인 신동욱을 상대로 땅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신동욱은 이에 즉각 반박했다.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동욱의 법률 대리인 측은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라면서 "소송이 진행 중인만큼 구체적인 내용이나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허위주장이나 루머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법률 대리인 측은 "조부의 주장은 허위 사실임을 알려드린다"면서 "신동욱 씨의 조부와 신동욱 씨는 계약상 필요한 서류들을 당사자간 직접 발급, 담당 법무사 집행 하에 모든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준하고 적법한 법의 절차에 따랐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입니다"라고 주장했다.

과거 신동욱은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를 앓았다고 고백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16년 JTBC '말하는 대로'에 출연한 신동욱은 "여러분 앞에 설 수 있게 될 때까지 저는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제 신동욱은 병이 아닌 할아버지와 분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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