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 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유슬기가 앓고 있는 독특한 질병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팝페라 가수 유슬기의 사연이 그려졌다. MC 박소현이 직접 제보한 유슬기는 '먹기만 하면 한 쪽 눈으로만 눈물을 흘리는 남자'로 등장했다. 사연은 이러했다. 오른쪽 눈은 슬플 때나 하품할 때 눈물이 나는데 왼쪽 눈은 음식을 먹으면 눈물이 난다는 것이다.

병원을 찾은 유슬기는 의사의 진찰을 받았고 '악어의 눈물 증후군'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악어의 눈물 증후군'은 실제로 악어가 눈물을 흘리는 것에서 착안한 질병으로 대체로 얼굴이 마비되는 구안와사가 오래됐을 경우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밥을 먹을 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흐르는 눈물이 질병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유슬기도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팝페라 가수 유슬기는 과거 '팬텀싱어 시즌1'의 참가자로 출연해 최종 결승무대에서 아깝게 패하며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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