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트윈스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 구단이 코치진을 새로 꾸렸다. 이로 인해 최일언 코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MBC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한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LG 코치로 합류했다. 최일언, 김호, 김재걸도 LG 코치진으로 들어갔다.

앞서 LG는 지난 19일 강상수, 박종호, 한혁수, 박철영, 박석진, 최동수, 손인호, 최경훈 코치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하며 팀 개혁의 신호탄을 쏘기도 했다.

최일언 코치는 재일 한국인으로 일본 이름은 야마모토 가즈히코다. 1984년 OB베어스에 입단해 한국 프로야구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고 1990년 서울 라이벌 팀이 될 LG트윈스로 이적한 후 1년 만에 다시 삼성라이온즈로 자리를 옮겼다.

지도자 생활은 1994년 친정 팀 OB에서 투수코치로 시작했다. 당시 그의 밑에서 박명환, 진필중, 이혜천 등의 선수를 키워내며 지도력을 어느 정도 인정 받았다. 약 10년 가까이 두산에 있던 그는 이후 한화이글스와 SK와이번스, NC다이노스를 거치며 제자들을 양성해왔다. 투수 유망주를 키우는데 능력이 있고 다양한 구종을 전수해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종범과 함께 LG에 합류하면서 팬들은 LG의 투수진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최일언 코치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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