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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한국과 파나마, 결전의 아침이 밝았다.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벤투호 2기의 두 번째 경기, 한국과 파나마의 친선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국민들의 기대를 한껏 드높인 벤투호 2기는 이 참에 파나마까지 잡으며 벤투 감독 이후 무패 행진을 계속해서 이어가려고 한다.

파나마는 불완전한 전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 한국에 오기 전 일본과의 평가전을 가졌고 0-3으로 완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게다가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던 월드컵 출전 멤버가 다수 제외됐다. 이번 경기에서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벤투호는 대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전에서도 결과 뿐 아니라 내용도 잡았다. 강한 상대를 만났지만 볼 점유율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고 공격 전개 과정도 좋았다. 현재 파나마가 일본에 완패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대승을 기대할 만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의 중계는 SBS가 맡는다. 모바일로는 POOQ에서 볼 수 있고 포털 사이트에서도 TV 중계를 볼 수 있다. 현재 천안종합운동장 티켓이 대부분 매진되어 현장에서는 보기 어려울 전망이지만 대승의 분위기가 조금씩 조성되고 있기 때문에 TV로도 충분히 재밌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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