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제공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가수 지코가 북한으로 떠난 사이에 탈퇴설이 터졌다.

18일 한 매체는 지코가 블락비를 탈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속사 세븐시즌스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11월에 소속사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세우는 방향으로 마음을 굳혔다는 것이 보도의 중심이다.

하지만 탈퇴설이 불거진 가운데 지코의 심경을 듣기는 어렵다. 현재 그는 한국을 떠나 북한에 가있기 때문이다. 지코는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방북 명단에 포함되어 참석 중이다. 이곳에서 지코는 작곡가 김형석, 가수 에일리 등과 함께 북한 주민들에게 한국의 대중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일단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충분한 기간을 가지고 재계약을 포함해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게다가 지코는10월까지 스페인, 영국, 독일, 폴란드 등 해외 투어가 잡혀있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지코의 재계약 여부는 방북 이후 1차적으로 논의되고 해외 투어를 마치면 최종적으로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지코의 계약 기간인 11월까지는 블락비의 멤버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아직은 오리무중이다. 팬들의 입장에서는 빠른 교통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코의 상황이 여의치 않은 만큼 더욱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