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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안양=홍인택 기자] 정갑석 감독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정갑석 감독이 이끄는 부천FC1995는 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7라운드에서 송홍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FC안양에 1-3으로 패배했다. 부천은 이상용과 김원민, 정재희에게 연달아 골을 내줬으나 후반 41분 공민현이 한 골을 만회했다.

경기를 마친 정갑석 감독은 "일주일간 준비한 대로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평가한다. 구단과 내가 상의를 했다. 구단에서 충분히 나와 의사소통을 했다. 구단이 준비하고 있다. 준비되는 대로 구단에서 공식적으로 보도자료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 감독은 "어쨌든 결과에 대한 건 감독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단에서 준비하고 있으니 준비가 끝나는 대로 구단에서 공식적인 발표가 나갈 것"이라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초반 5연승을 내달리는 등 선두로 치고 올라갔던 부천은 최근 8경기 연속 무승(2무 6패)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한때 선두를 지키기도 했던 순위 역시 7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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