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으로 그라운가 촉촉히 적셔진 미야자키 산마린 스타디움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미야자키=김현희 기자] 제12회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U-18 아시아 야구월드컵) 5일째 일정이 현지 우천으로 인하여 순연됐다.

아시아 야구 연맹(Baseball of Federation of Asia, 이하 BFA)은 8일 오후 1시를 기하여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하루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대한민국과 타이완의 슈퍼라운드 제2경기는 날짜만 변경되어 내일(9일) 같은 시각에 진행된다.

당초 BFA는 오후 1시 경기를 2시로 1시간만 연장한다고 발표했지만, 경기가 열리게 될 산마린 스타디움(Sun Marine Stadium)에 1시를 기하여 다시 폭우가 쏟아지면서 최종적으로 우천 순연을 결장했다.

우천순연 통보 전까지 실내에서 스트레칭에 임한 청소년 대표팀 ⓒ스포츠니어스

한편, 뒤이어 열릴 예정이었던 일본과 중국의 슈퍼라운드 제2경기 역시 순연이 확실시되나, 현지로 야구를 보러 오기 위해 기다리는 팬들의 존재를 감안하여 4시 30분에 순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만약에 4~5시를 기하여 산마린 스타디움에 비가 멎어 운동장 정비가 완료되면, 일본 vs 중국전은 예정대로 열리게 된다.

그러나 강수 확률 80% 예보에 따라서 사실상 뒷 경기도 순연될 것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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