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니어스 | 잠실=홍인택 기자] 부천 이영민 감독이 짧은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FC1995는 4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서울이랜드FC와의 경기에서 서울이랜드 공격수들의 맹공을 막아내지 못하며 0-4로 패배했다. 부천은 후반전 크리슬란과 와타루를 투입하며 경기 흐름을 찾는 데 성공했지만 결정적인 기회에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경기를 마친 이영민 감독은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완전히 실패한 경기"라면서 "첫 번째 골을 너무 쉽게 실점해서 선수들이 실망한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다음은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 기자회견 전문.

경기 총평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완전히 실패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가장 아쉬운 점은?

첫 번째 골을 너무 쉽게 실점해서 선수들이 많이 실망한 거 같다.

두번째 골 실점 이후 선수들끼리 나눈 대화 내용은?

선수들 본인들이 알 것이다. 밖에서 벤치에서 얘기하는 거보다 선수들이 얘기하는 게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내가 얘기한 부분은 없다. 전반 끝나고 난 뒤에 실점해도 상관 없으니 우리 할 걸 하자고 했다.

전반에 비해 외국인 선수 두 명이 투입되며 달라졌던 후반전이었다

후반 초반 같은 경우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이 됐다면 분위기가 왔을 거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급했다. 시간에 쫓기다 보니 후반 초반 같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점이 아쉬울 것 같다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훈련할 수 있는 방법 밖에 없다. 아쉬운 점은 선수들이 실수 하더라도 자신있고 과감하게 해줬으면 한다. 기회를 맞이했을 때 그런 게 필요하다. 안재준의 경우 전반 초반 기회에서 골을 못 넣었지만 자책하지 말았으면 한다. 시즌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자신감을 찾았으면 한다. 5경기밖에 하지 않았다. 연구하고 득점에 대해서는 해결할 생각이다.

intaekd@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