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공식 유튜브 계정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폴 포그바는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게 될까.

올 시즌 포그바는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포그바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는 고작 8경기. 현재 포그바는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완전히 이탈한 상태다. 시즌 초반 발목 부상을 입은 후 복귀했지만 또다시 부상을 입어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하지만 포그바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포그바를 가장 원하는 구단은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지네딘 지단 감독은 오래전부터 같은 프랑스 출신인 포그바의 영입을 원했다. 지단 감독은 포그바를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의 장기적 대체자로 점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그바 역시 레알 이적에 대한 바람을 공공연히 밝혀왔다. 그리고 포그바의 이 같은 뜻은 아직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5일(한국시간) 보도에서 "포그바가 맨유 동료들에게 '여름에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다수 맨유 선수들은 포그바가 이적을 하는 것이 맨유에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고 있다. 포그바는 지난해 6월에도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욕구를 드러낸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의 이적설에 대해 "우리는 최고의 선수들을 지키길 원한다. 포그바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함께 뛰게 할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 영국 현지 매체들에 의하면 포그바는 내달 중순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포그바는 솔샤르 감독의 만류에도 올 여름 자신의 바람대로 맨유를 떠나게 될까.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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