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유튜브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대니 로즈의 뉴캐슬 임대 이적이 임박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보도를 통해 대니 로즈의 뉴캐슬 임대 이적 임박 소식을 전했다. 뉴캐슬과 로즈의 계약은 올 시즌 종료까지다. 대부분의 절차가 마무리된 상황으로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로즈는 오랜 기간 토트넘의 핵심 측면 수비수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올 시즌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난해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며 로즈의 입지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무리뉴 감독은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로 로즈 대신 얀 베르통언을 기용했다. 무리뉴 감독은 안정적인 수비력과 날카로운 빌드업 능력을 갖춘 베르통언을 로즈보다 선호했다. 베르통언이 경기를 뛰지 않는 날이면 로즈 대신 유망주 라이언 세세뇽에게 기회가 부여됐다. 최근에는 양 측면 수비 모두 소화가 가능한 자펫 탕강가까지 등장했다.

상황이 변하지 않고 경쟁자들은 늘어나자 결국 로즈는 임대를 선택했다. 로즈는 올 여름 열리는 유로2020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기 위해 로즈는 보다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당초 로즈 영입전에는 뉴캐슬을 비롯해 왓포드와 본머스 역시 참전했다. 하지만 로즈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 뉴캐슬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가장 강력한 구애를 보냈고 결국 로즈를 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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