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황희찬에게 또다른 옵션이 생겼다?

황희찬이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리옹의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리옹이 공격수 보강에 관심갖고 있다"라면서 "비야레알의 칼 토코 이캄비와 함께 잘츠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황희찬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강하게 돌았다. 울버햄튼의 기존 공격수 쿠트로네가 이탈리아 피오렌티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체 공격수로 황희찬을 영입한다는 소문이었다. 하지만 쿠트로네의 이적이 오락가락하면서 황희찬 또한 여기에 휩쓸리는 모습이었다.

그런 가운데 올림피크 리옹이 황희찬에게 관심을 갖는다는 소식은 흥미로울 수 밖에 없다. 일단 황희찬에게 여러가지 옵션이 생긴 셈이다. 물론 당장 이적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이미 홀란드와 타쿠미를 이적시킨 잘츠부르크는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황희찬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만일 황희찬이 본격적으로 팀을 옮긴다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올림피크 리옹의 경우 황희찬 뿐 아니라 이캄비에게 먼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림피크 리옹의 경우 주전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기 때문에 공격수 영입이 시급하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