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부산아이파크 윤석영이 강원FC로 이적한다.

축구계 능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영은 현재 강원FC와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윤석영이 강원FC로 돌아간다”면서 “메디컬 테스트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영은 U-17 청소년 대표팀을 시작으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선 한국의 최초 동메달을 따는데 힘을 보탰다. 이후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해 국가대표 경력을 쌓았다.

2009년 K리그에 데뷔한 그는 전남에서 네 시즌을 소화하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고 201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QPR에 이적해 한국의 11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되었다. 그 후 돈캐스터 로버스FC, 찰턴 애슬레틱, 덴마크리그 브뢴비, J리그 가시와 레이솔 등 해외에서 줄곧 활약한 뒤 2018년 FC서울에 임대로 입단했다.

2018년 FC서울에서 22경기에 나선 그는 이듬해인 2019년 강원FC로 임대이적해 28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산으로 떠난 그는 부상 및 경기 감각 저하 등으로 6경기밖에 나서지 못하며 주전에서 밀렸다.

강원FC는 윤석영을 1년 만에 복귀시키면서 신광훈 등 측면 자원의 부재를 메울 계획이다. 최근 강원FC는 FC안양에서 활약한 황문기를 비롯해 임창우 등을 품으며 전력강화를 꾀하고 있다. 강원은 지난 시즌 9승 7무 11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7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바 있다.

footballavenue@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