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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수원=조성룡 기자] FC서울 박혁순 감독대행이 슈퍼매치 패배에 대해 짧은 소감을 밝혔다.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수원삼성과 FC서울의 경기에서 원정팀 서울은 전반 13분 수원 타가트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뒤 후반 8분 박주영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17분 고광민이 자책골을 기록했고 후반 추가시간 타가트에게 한 골을 더 실점해 1-3으로 패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 패배로 서울은 슈퍼매치 18경기 연속 무패 기록도 종료됐다.

서울 박혁순 감독대행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음은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그러지 못해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전반전 서울의 벤치는 수원에 비해 상당히 조용했다.

일단 경기 준비는 이틀 전까지 김호영 대행이 전술과 전략을 다 준비했다. 우리는 선수 구성 등을 계획대로 진행했다. 변수가 생긴 부분은 김남춘이 전반 막판 부상당한 것과 이른 시간에 실점한 것이 경기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이 부분에 어려움이 있었다.

구단에서는 어떤 언질을 받았나?

언질보다 갑작스러운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내가 특별히 뭐라 드릴 말씀은 없다.

갑작스럽게 대행직을 맡는 등 서울이 외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

우리들은 선수들 중심으로 코칭스태프와 많은 미팅을 통해 이 위기들을 대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쨌든 지난 경기는 어쩔 수 없다. 다음 경기를 빨리 수습해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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