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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남자프로배구 주요 선수들의 연봉이 공개됐다.

1일 한국배구연맹(KOVO)는 올 시즌 남자부 주요 선수들의 연봉을 공개했다. 남자부 일곱 개 구단 소속의 총 104명 선수가 다가오는 시즌 선수 등록을 완료했다. 가장 많은 선수를 보유한 팀은 OK저축은행으로 17명의 선수가 등록을 했고 한국전력,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등이 14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2020-2021시즌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하는 선수는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다. 황택의는 다가오는 시즌 총 7억 3천만원의 연봉을 보장받았다. 뒤이어 대한항공 베테랑 세터 한선수가 6억 5천만원의 연봉으로 2위에 올랐고 V-리그 최고 센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신영석은 소속팀 현대캐피탈로부터 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 주축 정지석은 5억 8천만원의 연봉을 수령하며 4위 자리에 올랐으며 올 시즌 한국전력으로 깜짝 이적한 베테랑 박철우는 5억 5천만원의 연봉을 보장받았다. 이밖에 나경복과 이민규는 각각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으로부터 4억 5천만원을 받으며 송명근과 곽승석은 각각 4억원과 3억 7천만원에 OK저축은행, 대한항공과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2020-2021시즌 남자부 샐러리캡은 지난 시즌보다 5억원이 증가한 31억원이다. 다만 31억원에 옵션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 시즌 남자부 평균 연봉이 지난 시즌 1억 5,160만원에서 1억 5,300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는 점 역시 주목할만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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