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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안산그리너스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시즌 세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안산그리너스는 오는 12일 19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리그 아홉 경기가 진행된 현재 두 팀은 각각 4위(대전)와 9위(안산)에 위치하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안산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직전 9라운드 전남전 패배가 결정타였다. 안산은 지난 4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과 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지만 0-4 대패를 당했다. 이날 안산 김길식 감독은 선발 명단을 전원 국내 선수로 구성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웃지 못했다. 유효슈팅 역시 두 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대전 역시 분위기가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대전은 현재 리그 두 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지난달 28일 홈에서 있었던 안양과의 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거둔 대전은 이어 지난 6일 부천 원정에 나섰지만 0-1로 패배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부천전에서 대전은 총 슈팅을 네 개밖에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안산과 대전은 올 시즌 한 차례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두 팀은 지난 5월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있었던 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만남을 가졌다. 당시 경기에선 대전이 전반 6분 터진 안드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다가오는 대전전에서 안산은 주력 자원들을 총동원해 승점 3점을 노린다는 각오다. 더불어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신고해 중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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