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인천=전영민 기자] 부산아이파크 조덕제 감독이 시즌 첫 승리 소감을 전했다.

조덕제 감독이 이끄는 부산아이파크는 2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2분 터진 김문환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앞선 리그 일곱 경기에서 4무 3패를 기록했던 부산은 이로써 올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반면 인천은 6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조덕제 감독은 "K리그1에서 첫 승하기가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선수들과 준비를 잘했고 열심히 해서 오늘 승점 3점을 얻은 것 같다. 선수들 덕분에 승리를 거두지 않았나 싶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덕제 감독은 "오늘 권혁규가 K리그에서 본인의 세 번째 경기를 치렀는데 생각보다 잘해줬다. 또 생각지도 못했던 김문환이 멋진 골을 기록해줬다.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기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부산은 지난 주중 홈에서 치른 대구와의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어 인천전에서 승점 3점을 얻으며 고대하던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조덕제 감독은 "대구도 스리백을 쓰는 팀이고 인천도 스리백을 쓰는 팀이다. 그렇기에 대구전에 이어 오늘 변화를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조덕제 감독은 김문환의 선제골 장면 이전 상황을 언급했다. 김문환의 선제골 전 주심은 페널티박스 안 장면을 두고 VAR을 진행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고 이후 상황에서 김문환의 골이 터졌다. 조덕제 감독은 "먼 곳에 있어서 자세한 상황은 몰랐다. 하지만 잠시 흥분했었다. 그렇지만 감독은 VAR을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언급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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